카메라
지금은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워낙 좋고,
집집마다 DSLR, 하이엔드 컴팩트 혹은 컴팩트 카메라 하나씩은 다 집에 있겠지.
밤에 잠이 안 와서, 그 동안 모아놨던 사진 폴더들을 하나씩 살펴봤다.

하드디스크에 저장 된 첫 사진은 2002년.
이 땐 기억이 난다. 서울역 근처 인터넷 학원(강의 사이트)에서 알바를 두달 정도 했었는데, 그 때 받은 한달 알바비를 모두 털어서 샀던 나의 첫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 당시 가성비 최강이었던 니콘 쿨픽스2500 (줄여서 쿨이오).
약간 면도기 스러운 디자인이었는데, 렌즈 부위가 돌아가는 꽤 독특하면서 나름 괜찮은 디자인이었다. 게다가 매크로 기능은 발군.
이 녀석은 지금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중인 SB 군이 갖고 있다.

두번째는 파나소닉의 하이엔드 카메라 DMC FZ7.
2006년 초에 구매를 했다. DSLR 로 가고 싶었으나 가격도 문제였고 사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으니 그런 부담도 있었을게다.
그래서 선택한 하이엔드 디카였으나, 그 한계는 생각보다 빨리 와서 약 1년만에 매각하고 DSLR 로 넘어왔다.

세번째 카메라는 DSLR, 캐논 400D.
가격의 부담으로 인해 일본 내수용으로 샀으니 엄밀히 말하면 캐논 EOS Kiss 가  정확한 모델명이다.
렌즈는 몇차례 사고 팔긴 했지만 아직까지 갖고 있고 사용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새 카메라, 렌즈를 사고 싶지만 돈이 없다 ㅡㅡ;;)
요 녀석 가지고 여행도 많이 가고, 사진도 많이 찍고,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지금은 가끔 애들 사진을 찍어주는 용도. 그나마 렌즈가 중급 정도는 되서 아직은 사진이 볼만하다. 


옛날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카메라 연대기가 나와버렸는데,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다. 꽤 즐거운 밤을 보내고 있다.
by 서른즈음에 | 2013/09/16 02:20 | ◆ 사진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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