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의 두번째 게임기. 세가 새턴
이번엔 저의 두번째 게임기. 세가새턴입니다.





이건 친구 J 가 군대 갈 때 제가 강탈 구매했어요.
(돈 안주고 버텼는데, 휴가 맞춰 나와서 받아가더군요.... 쩝....)

새턴하면 떠오르는것은,
(과장 좀 보태서) 현 세대 기기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사운드,
최고의 조작성을 보여 준, 특히 2D 격투게임에 최적화 된 패드,
저질 인식률의 램팩.
세가지 정도 네요.
사운드와 패드 이 두가지는 정말 역대급인듯 해요.


어쨌든, 게임기를 구매하기 전에는 구매를 자극하는 소프트웨어가 있게 마련인데,
새턴의 경우에는 버추어파이터 였습니다.
당시에는 버파에 푹 빠져 지내던 시절이었거든요.

하지만 이식은 엄청난 하위이식, 당시 초월이식이었던 플스판 철권과 차이가 많이 났었죠.
게임을 개판으로 만들었으면 게임 모드라도 좀 충실히 만들어 주지 ㅜㅜ
뭐, 집에서 버파하는게 어디냐 싶어서 참고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도 그 저질이식은 좀 아니었던것 같아요 ㅡㅡ;;


이 녀석은 방에 고이 모셔두고 부모님 몰래 하다가,
저도 군대가기 1달 전에는 부모님께 커밍아웃 해서 거실에서 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 그랬나 싶기도 하고(뭐, 큰 화면으로 해보고 싶어서였겠지요...),
울 부모님도 꽤나 놀라셨을 듯 해요.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 4차F 였는데, 그 열혈 목소리들, 겟타비~~~~이무, 이런것들 생전 처음 들어보셨을테니...

군대 가기 전 마지막을 새턴과 함께 불태우고 입대를 했습니다.
제대 후에는 드캐 영입 하면서 점점 멀어지고,
가끔 친구 J 가 오면 던전 앤 드래곤스 머신으로 변했죠.





새턴의 마지막을 보면서 눈물 흘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오늘은 잘 돌아가나 확인 차 전원을 켜 보려고 했는데 연결을 안 해놨네요.
전원선하고 연결 케이블이 어디로 갔지? ㅡㅡ;;
by 서른즈음에 | 2013/05/27 17:01 | ◆ Game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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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뮈 at 2013/07/09 00:41
이녀석 아마도 내가 첫번째 주인이지? ^^
아스키 스틱도 살아 있나 모르겠군.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13/07/14 23:05
응. 너 따라 갔다가 나도 미니컴보이 사왔지.
아스키 스틱도 옥탑방에 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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