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가구

신혼살림 들이면서.... 가전쪽은 별 문제가 없었는데,
유독 가구쪽이 좀 문제가 있었내요.

보루네오에서 구입한 하얀색 침대의 경우,
헤드 부분이 약간, 한 5mm 정도 찍혀서 들어왔습니다.
옮기다가 어디 모서리에 찍혀서 그런 듯 한데....
흠집이 크지는 않았는데 흰색 가구이기도 하고 위치도 눈에 좀 띄는 곳이라 교환을 의뢰했는데
흔쾌히 교환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리바트...
리바트에서는 거실장을 구입을 했습니다.




뮤 블랙이라는, 이 녀석인데....
오른쪽 서랍이 잘 닫히지가 않아서 A/S 기사를 불렀습니다.

서랍이 레일 위에 올라가 있는 방식이라,
들어왔다 나갔다가 부드럽게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질 않고,
힘을 줘서 밀어야만 닫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이 기사 아저씨... 그 정도는 정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왼쪽 서랍과 한번 비교를 해 보라고 했더니,
그건 왼쪽 서랍이 너무 잘 닫히는 거랍니다. -_-;;
서랍마다 다 똑같지 않고 약간의 차이는 있는거라나...?

그러더니 오른쪽 서랍을 레일에서 분리해서 레일에 WD40을 뿌리시더군요.
처음엔 천에 뭍여서 조금씩 뿌리더니, 나중엔 안되겠는지 레일에 대고 바로 쏘시더군요.

수리 다 됐으니 확인해보라 하시길래 서랍을 닫아 봤더니 처음과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저도 회사에서 공구통만 4년 반을 들고 다녔는데... 무시하시나... -_-;;

WD40 같은 경우는 윤활 기능을 하긴 하지만,
그대로 고여 있으면 오히려 녹이 슬게 마련인데
그걸 가구랑 레일에 뿌려놓고 닦아내지도 않고...

제가 봤을 때는 윤활 문제가 아니라 레일 위치가 어긋나거나
레일이 뒤틀려서 그런것 같은데 자꾸 정상이라고 우기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하도 뭐라 하니 - 사실은 자꾸 정상이라고 우기니 화가 난 거지만 - 다음에 레일을 교체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저도 참지 못하고 빵 터졌습니다.


레일 교환 하려면 레일 떼어내고, 스크루 풀어내고,
장착하면서 다시 스크루 구멍 뚫고 하려면 지저분해지지 않냐.

교.환.해.달.라.


첨엔 교환까지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기사 아저씨 때문에 빵 터져서 결국 교환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아저씨를 쫒아낸 후에....
본사 A/S 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결국 교환에 성공했습니다. -_-)v


교환은 했지만 리바트는 좀 찜찜하네요.
기사 아저씨도 그렇고....

가구를 사면서 여기저기 가격 비교를 해 봤는데....
최근에는 정가제가 많이 정착이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장소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은
이렇게 가구가 불량률이 높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반품한 가구가 약간의 수리를 마치고 다시 새것 처럼 올 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지금은 가구가 다 들어와 있었지만,
이래저래 많이 힘들었던 신혼가구 들이기였습니다....
by 서른즈음에 | 2009/11/06 10:10 | ◆ 서른이 결혼했다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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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B at 2009/11/06 13:26
비싼가구 들이네=.=... 난 돈이 없어서 침대랑 쇼파 사니까 책장살 돈도 없다...ㅠㅠ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9/11/11 17:26
그래서 난 빚이 많잖아... :D
Commented by 鬼畜の100 at 2009/11/06 13:44
...오...럭셔리한 거실.ㅡㅠㅡ
좀 멋지신듯..+_+b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9/11/11 17:26
저건 회사에서 올린 이미지구요... 저희 집은 안 그래요... ㅜ_-
Commented by Camille at 2009/11/07 02:06
그리스도 아니고... 기름녹이는 마약을 몇번 뿌리고 끝내려고 했단 말이지..

네 이마에 주름살 늘어가는게 안봐도 블루레이구나.. =,=)

빡돌게 한다고.. 술먹고 벽치지는 말도록.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9/11/11 17:27
뭐 다 지나간 일일뿐..... OTL
Commented by Camille at 2009/11/07 02:12
아 그리고 가구 교환시 조금 치밀했어야 하는디.
니 말마따나 저거 그대로 다시 수리해서 올지도 모르잖아. 기사 모르게 너만 알 수 있게 뭔가 표시를 해두지.
내 친구 아부지... 백화점에서 전시된 냉장고 살펴보고 요 모델로 배달해 주세요 하고.. 혹시나 싶어서 몰래 표시해뒀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전시모델이 그대로 배달왔다잖냐. 요넘들 딱걸렸다 개박살 내줬댄다.
요즘 세상 그냥 허허실실 살면 ㅂㅅ취급당하는 것 같따.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9/11/11 17:27
새 물건으로 교환해주더라구~
Commented by yuki at 2009/11/09 22:14
오, 거실장 예쁘네요 +_+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9/11/11 17:27
감사감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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