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분실...

만 8년을 넘게 써 온 모자를 잃어버렸습니다.

MLB 모자인데....
2001년 5월 15일.
영국으로 어학연수 가던 날, 공항에 오셨던 누나 친구분이 선물해 주신 모자였습니다.

머리가 커서(...) 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모자는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머리 크기에 상관 없이 쓸 수가 있어서 좋았죠.
게다가 그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이발을 하지 못했는데,
지저분한 머리를 감추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외출할 때는 만약을 대비해서 거의 챙겨 다니곤 하고, 즐겨 쓰고 다니곤 했습니다.
챙 부분은 다 헤어져서 플라스틱 부분이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쓰고 다녔는데...


아침에 퇴근길.
꽤나 피곤해서 버스에서 곯아떨여졌는데 내릴 역을 지나쳐 버려서
허겁지겁 내리다가 버스에 두고 내렸습니다. ㅜ_-

작년 말에는 버스에서 자다가 지갑 잃어버렸는데...
버스와는 이래저래 악연이군요... OTL


by 서른즈음에 | 2009/06/16 18:25 |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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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리프너스 at 2009/06/17 02:14
아...그 모자.
Commented by yuki at 2009/06/18 09:17
아아.. 잔인한 6월입니다......... OTL
Commented by Michelle at 2009/06/22 12:51
저런... 맘에 드는 물건과 똑같은거 구하긴 힘든데 슬프네요... (머리가 커서... 부분엔 울집 모 어린이가 생각나서 가슴이 더 찡...하지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at 2009/06/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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