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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정모군이 지나가는 자리는 파괴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녀석만 오면 잘 되던 컴퓨터가 다운되고, 게임기가 작동을 하지 않고, 뭔가 반드시 고장이 납니다. ㅡㅡ;; 어제는 모처럼 정모군이 집에 놀러 왔는데, 그 친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제 방의 모든 기기들이 긴장을 했나 봅니다. ![]() 갑자기 선풍기 모가지가 부러졌습니다.... -ㅅ-;; 고등학교때야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까.... 대학교때부터 같은 동네 살면서 밤새 술도 많이 마시고 게임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둘 다 어제 새벽 1시도 되기 전에 "나이가 들었나봐..." 하고 한탄하며, 술도 더 마시지 못하고, 게임도 더 하지 못하고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아, 둘 다 잠이 들지는 않았네요. 이녀석이 어찌나 코를 심하게 골던지... 새벽 3시 반까지 잠을 못 이루다가 도저히 참지 못해서 2층방으로 탈출했습니다... OTL 어지간하면 깨우지 않고, 알아서 조용해 지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전에 Camille 군 재울때도 코고는 소리 때문에 고생했는데, 앞으로 제 방에 누구를 재우게 되면 "코 골면 맞아도 상관없음" 이라는 각서 하나 쓰고 재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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