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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야밤에 술 한잔 하고 찾아 듣고 있는 노래. 사실, 하드디스크 안에 라이브 영상을 갖고 있어 이 녀석을 보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같은 영상을 찾을 수 없어 위의 영상으로 대체... (나이가 드니 검색을 더 하던가, 직접 만들어 올리던가... 이런건 바랄 수가 없군요) 어렸을 때 TV 로 보던 기억이 있긴 한데,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봤더랍니다. 그냥,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기차를 타고 여행을 계속하는 철이... 정도만 기억에 남았죠. 그러다 대학교 때 은하철도999 의 여러 복잡한(?!) 이야기를 알게 되고, 어떻게 1970년대에 저런 스토리를 생각해 냈을까 하며 감탄을 했더랬죠. 언젠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아직까지.... 은하철도999 TV판 전편 DVD 셋은 아직 구매할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아직 다 보지 못한 애니 DVD 들이 책장을 장식하고 있는데, 백편이 훌쩍 넘는 이 녀석을 볼 자신이 없네요. 어쨌든 오늘은, 오래 전 하드에서 사라진 Alfee 의 Brave Love 의 음악파일을 웹에서 찾은 것에 만족을 해야 겠군요. 점점 먹고 살기는 힘들어지는 가운데.... 유난히 옛날 즐기던 노래가 떠오르는 가을 밤입니다..... 잘가요 메텔... 나의 어린시절 청춘의 환영이여....
딸내미가 벌써 첫 생일이 되었습니다.
진짜 날짜는 며칠 남긴 했는데... 축하는 미리 해 줬네요. 사실 돌잔치 라는거 전 별로 하기 싫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식구들 성화가 너무 심해서... OTL 사람들 초청해서 사회자 쓰면서 이벤트 하고 하는건 정말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족들을 설득(?) 하여, 가족들 끼리만 조촐하게 식사 한 끼 하고 왔습니다. 식사만 하려고 했는데 일이 점점 커져서(...) 돌 상도 조촐하게 차리고 돌잡이도 했네요. 돌잡이도 개인적으론 하기 싫었거든요. 나중에 돌잡이 때 뭘 잡았네 하면서 이야기 나올 일이 생길까봐 싫기도 했고, 쓸데없이 선입견이 생길 지도 몰라서 말이죠. 어머니께서는 청진기나 법봉 같은거 잡았으면 좋다고 하시길래 한마디 했죠 -_-;; 아기 인생 강요하지 마시라고... 너무했나... -ㅅ-;; 딸내미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몇달 내에 가장 좋지 않은 날이었음에도 다행히 많이 울지도 않고, 칭얼대지도 않고 일을 잘 치렀네요. ![]() 한복을 갈아 입히니 조금 칭얼 대더군요. 눈에 눈물이라도 좀 닦아 줄걸....;; ![]() 손을 뻗어서 잡아보자... 신기하게도 한번에 몸을 숙여 잡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 아빠, 이거 잡아도 되요? ![]() 돈은 아빠가 벌어 줄테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ㅅ' (돈은 아빠가 벌어 줄테니 건강하게만 거북이 다오. 'ㅅ') 모처럼 글이 유쾌하지 못한 글이라 마음에 조금 걸립니다만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관련하여 기장 분이 가입했던 보험 및 개인 채무 관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어느 누가 검색을 하다가 이 글을 보시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 들을 사실대로 믿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장이 블랙박스가 작동되지 않도록 조절했다? 사실 블랙박스란 말은 잘 쓰지 않지만... 일단 블랙박스라 하면 CVR 과 FDR 의 두가지 장치를 이야기 합니다. ![]() CVR 은 Cockpit Voice Recorder 로 운항 승무원들 사이의 대화를 2시간 정도 녹음하는 장비이고, FDR 은 Flight Data Recorder 로 비행기 내부 여러 장치들의 상태를 기록하는 장치입니다. 차량으로 비유를 하자면, 기어는 몇단인지, 엔진은 몇 RPM 인지, steering 각도는 몇 도인지, 속도는 몇인지, 깜빡이는 어느쪽을 켰는지 등 중요한 성능 정보들을 연속해서 저장하는 장치이죠. 비행 전/후에 상관없이 조종사 들이 이 장치들을 물리적으로 접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장착 위치가 항공기 동체 맨 뒷쪽이고, 왼쪽 상단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착되어 있는 rack 은 커다란 panel 로 둘러 쌓여져 있기 때문에 사다리와 드라이버 없이는 panel 을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에 실리는 화물에 따라 아예 access 가 불가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구를 들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도 불가능 하죠. - 임의로 전원을 차단하여 블랙박스가 동작하지 않도록 했다? 물론 가능은 합니다. CVR 에 한해서. 모든 항공기 장비는 electrical power 가 항공기 내부 컴퓨터들(CVR 같은)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과전류나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Circuit Breaker 를 거쳐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재 사용 가능한 fuse 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Circuit Breaker 를 open 시키면 해당 장비는 작동을 하지 않게 되죠. CVR 의 경우 이 C/B 가 cockpit 쪽에 있고, FDR 은 E/E compartment 에 위치하고 있는데 E/E compartment 의 경우 lower deck 에 있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 합니다. (접근 가능한 통로는 항공기 화물에 의해 차단되어 access 할 수가 없습니다) CVR C/B 를 open 했다... 한다면.... 다른 기장분이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 까요? 그리고 항공기 시스템은 계속 monitoring 되어 결함 발생 시 ACARS 라는 시스템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CVR C/B를 open 했다면 지상에서 금새 알 수가 있습니다. - 결론은... 블랙박스라고 하는 것은 비상사태 시 사람이 임의적으로 작동을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 아래 동그란 히색 원통이 보이시죠? 그게 ULB 장비라는 건데, underwater locator beacon, 물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작동을 합니다. 끝단이 +극이고, 몸체 부분이 - 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물 속에 들어가면 물이 전도체 역할을 해서 전류가 통하며 작동하는 원리이죠. 즉 항공기가 물에 추락하게 되면, 물과 접촉된 ULB 가 작동하여 신호를 발송하고, 그 신호를 따라 CVR 및 FDR 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결국 블랙박스는 기장 한 사람이 아무도 모르게 어찌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 기장은 비행기를 탈출하여 받은 보험금으로 잘 살 것이다? 항공기에는 낙하산 같은 탈출 시스템이 없습니다. 공중에서 문을 열 수 없기 때문이죠. 운항 중에 항공기 내부 기압은, 고도 8000 feet 정도로 맞춰지게 됩니다. 사람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가장 높은 고도 입니다. 그리고 항공기는 보통 40,000 feet 전후로 운항을하게 됩니다. 내부 기압을 대기압에 맞춰서 더 낮출 수 없는 이유는 항공기의 구조적 설계 때문입니다. 기체가 압력 차이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더 높일 수 없는 이유는 사람의 몸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구요. 따라서 운항 중 실내 기압은 바깥쪽에 비해서 엄청 높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항공기 door 를 열 수가 없습니다. 압력차이 때문에. 실 생활에서 예를 들자면, 차가 강물에 빠졌는데 그 얼마 되지 않는 수심에도 압력 차이 때문에 차 문을 열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몇번 접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차가 물에 빠지면 창문을 꼭 열라고 하지요. 낙하산을 들고 어떻게 보아 검색대를 통과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낙하산이 있어도 문을 열지 못하니 탈출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추락 사고를 당한 항공기의 CVR 을 나중에 수거하여 분석을 해 보면 추락하기 몇 분 전부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종사들이 추락의 충격으로 이미 기절한 상태인 거죠. 그 극한 고통과 공포에 맞선 사람들,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유포하여 두번 욕되게 하는게 참을 수가 없네요. 개인의 채무 문제나 보험 가입 문제가 모두 사실 이라고 하더라도 이 모든 정보는 보호되어야 할 개인의 소중한 정보인데 과연 누가 발설을 했을까요? 저야 법이나 금융쪽의 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지는 못하지만 과연 이런 정보들이 아무런 보호도 받지 않고 이렇게 언론에 공개가 가능한가요?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중한 생명 둘이 희생 되었는데 두 분의 명복을 빌어주지는 못할 지언정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정보로 고인을 욕되는 일은 참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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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주차는 어디서 하나요..
by 보물성 at 10:47 평가절하 평가절상과 고.. by 닉네임 at 01/10 시크한 가을뇨자! by 지누 at 11/02 좋은 곡이지요. 정작 애.. by CARPEDIEM at 10/30 정말 비슷하네요 :) by 서른즈음에 at 10/29 어머.. 진짜 울 막둥이랑.. by Michelle at 10/11 본문 보다 보니... 미스.. by 서른즈음에 at 10/07 11월에 꼭 뵐 수 있기를! by 서른즈음에 at 10/07 돌 즈음해서 애들이 많이.. by 서른즈음에 at 10/07 우리 한주 차이로 결혼.. by 서른즈음에 at 10/07 하아... 이게 얼마만.. by 서른즈음에 at 10/07 큰 걱정 하나는 더셨네요... by 게으름이 at 10/03 세월 빠르게 갑니다. 좋.. by SB at 09/19 아.. 눈물나네 .. 진짜.. by 박주영 at 09/18 백모군님이셨죠? 닉네임.. by 서른즈음에 at 09/18 당시 슈로대 게시판에 .. by ^^ at 08/26 운항중인 항공기 문 안.. by Michelle at 08/12 2천~3천 미터면 객실 내/.. by 서른즈음에 at 08/10 포워더 혹은 화주의 신.. by 발라 at 08/09 뭘 좀 아시나했더니. .. by ?? at 08/09 이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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