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방사진



패드 넣을 자료 찾느라 하드를 살피던 중,
옛날에 찍던 사진들을 한번씩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장입니다.
2003년 4월 26일 오후 1시 23분에 찍은 사진이네요.

제대하고, 복학한 첫 학기로군요.
과외 준비 하느라 관련 책들이 많고....
전공 서적 몇권... 뭐 지저분한 책상입니다 ^^

저 사진 중에서 한가지 기억이 남는건 MD.
요즘은 메모리 타입의 mp3 플레이어가 대부분이지만
아직도 애착이 가는 것은 MD 입니다.

카세트 테이프, CD 플레이어 시대의 마지막 유산(?) 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듣고 싶은 노래를 기기에 넣고, 지겨운 노래는 지워버리면 그만인데
MD 는 필요한 노래를 직접 Media 에 레코딩을 하죠.
MD Deck 은 살 여유가 되지않아 광출력 단자 달려있는 사운드카드를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행여나 음이 튀거나 다른 소리가 섞일까봐 레코딩 중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죠.
- 제일 많이 끼어들던 소리가 메신저의 뚜그덩 뚜그덩 하는 알람 소리였조 -_-;;

그때 그때 마다 MD 를 구워서 듣다가,
시간이 흐르 뒤에 예전 구워두었던 MD 미디어를 넣고 들으면
그때의 시간, 감정 등이 생각이나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저 1평 남짓한 옥탑방에 징그럽게 오래 살았네요.
겨울엔 참바람 쌩쌩 들어오고, 여름엔 덥고...
여름에 방문 열어뒀다가 주먹-_-만한,
"검고 크고 단단하고 빛나고 냄새나고 기묘한 소리를 내는 생물"
이 날아 들어왔던 기억도 있고....
대신 비가 오면 슬레이트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 소리의 낭만이 있기도 했구요.

지금은 부모님이 창고로 쓰시고 계십니다만...
상당히 그리운 사진이네요. :)



지금 방사진은.... 지저분하군요 -_-;;
조만간 한번 찍어 볼까요...?
by 서른즈음에 | 2012/04/29 23:05 |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6)
금일 프로야구 : 두산 vs 기아
나름 야구를 좋아하던 팬이었는데...두산팬이었죠.
야구장에 찾아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매일 하이라이트라도 찾아 보곤 했는데
안경현 선수 건 이후로 점점 멀어지게 되어서
지금은 두산이 몇위 인지도 모를 정도로 관심이 줄었더랍니다.

오늘은 본가에 누나네 식구랑 같이 갔다가
매형과 같이 야구 중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매형도 두산팬)
경기는 비록 두산이 졌지만 꽤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실책도 많이 나오고, 불펜 투수의 볼질로 인한 불질도 볼만했고... ㅡㅡ;;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쫒아가는 끈질김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선우 선수 1승 달성에 대한 후배 투수들의 부담이 결국 볼질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고영민 선수나 이원석 선수의 실책만 아니었어도 좀 잘 풀릴 수 있는 경기였는데
져서 많이 아쉬운 경기였지만 보는 내내 흥미진진 했습니다.

오늘 실수한 선수들! 쫄지말고 내일 더 좋은 모습 보여 주시길 :)
위닝 시리즈로 갑시다!
by 서른즈음에 | 2012/04/29 00:50 | ◆ Sports | 트랙백 | 덧글(2)
뉴 아이패드 구매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을 (출시 다음날!!) 이렇게 빠른 시일에 구매하기는 처음이네요.
아이패드 구매 의지는 전부터 같고 있었고, 마눌님 허락도 떨어진 상태였는데,
뉴 아패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던 시점이라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작년말~올 초 승격시험 공부를 하는데,
PDF 수천 페이지 (책으로 3권) 분량을 독서실에 들고 가서 보기가 힘들어
누님 아패2 를 빌려서 써 봤는데 나름 만족...

회사에서도 문서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필요하기도 하고 해서
질렀습니다!






주 용도가 문서작업 / 웹서핑 일 듯 해서
아패2 보다는 뉴 아이패드를 질렀습니다.

제가 아이폰 3GS 쓸 때 마눌님 아이폰4 를 샀었는데,
3GS 로 웹서핑 시 확대를 하지 않으면 잘 안보였거든요.
아이폰 4 에서는 확대하지 않아도 잘 보였고...
그런 생각에 뉴 아이패드를 질렀네요.


오늘 신도림 테크노 가서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고,
짝퉁 스마트커버, 벨킨 스냅실드, 스타일러스펜까지...
악세사리 값도 장난이 아닙니다 ㅡㅡ;;

본전 뽑을 때까지 잘 써야겠지요! :D

by 서른즈음에 | 2012/04/22 23:19 | ◆ Shopaholic | 트랙백 | 덧글(5)
술, 감기
회사에 좀 일이 있어서
근래 술자리가 좀 잦았는데 감기까지 걸렸습니다.

코/목/몸살 의 제트스트림 어택을 맞아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주중 하루 쉬었으면 했는데 요즘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일만 출근하면 쉬는군요.
올해는 벚꽃 구경도 못가고...
그나마 계획했던 주말엔 비소식이...


마눌님 볼 면목이 없네요.. OTL
by 서른즈음에 | 2012/04/19 22:48 | 트랙백 | 덧글(0)
버추어파이터 5
이미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버파 시리즈는, 처음 접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제 청춘을 바쳤던 게임입니다.
전성기(...) 시절은 버파2 때였고, 어디가서 얻어 터지고 오지는 않을 정도의 실력.
버파3 때까지도 근근히 버텼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버파4가 초월 이식이 되면서 유저들이 늘어나고
공부를 게을리 하고 프레임 조차 외우지 못했던 서른은 점점 초 하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엑박 때 승률이 10% 근방이었던...;;

암튼 아직도 무한 애정을 갖고 있으나 체력과 시간이 모두 받쳐주지 못해
그동안 모았던 컬렉션 들은 책장 안에서 먼지만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며칠 전 갑자기 회사에서 동료가 팔극권을 알고 있냐고 물어보더군요.(왜...나한테...?)
좀 뜬금이 없기 했지만... 팔극권 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권법소년을 거쳐 버파 아키라 이야기 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한 5년을 넘게 잠자고 있던 버파 유전자가 잠시나마 살아나게 되었고,
그 친구랑 언제 한번 버파나 한판 하자는 약속을 - 아마 힘들겠지만 - 하게 되었죠.

오랫만에 기동시킨 버파는 여전히 재미있긴 하지만... 잘 안 되는군요 -_-;;
이래저래 공략이라도 찾아볼 양 웹서핑을 해 봤는데 찾기도 쉽지 않고,
국내 거의 유일의 버파 사이트도 활동 정지한지가 오래 되었고
얼마 전 압구정 조플이 문 닫는다는 기사가 떠오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엑박에 아직 라이브 유저들 있으시려나...?

암튼 조만간 FS 가 엑박과 플삼이로 나올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플삼이 넷플 무료로 가능하려나...? 올 여름 예정이라니 기대해 보렵니다 :)
by 서른즈음에 | 2012/04/15 02:30 | ◆ Game Life | 트랙백 | 덧글(0)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